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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지원사업을 통한 기술개발전략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2/09/05 10:37
  • 조회수317
R&D 지원사업을 통한 기술개발전략 



창업은 Schupeter(1934)가 처음 제안한 '창조적 파괴의 힘' 이라는 정의 이후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정의되고 발전되어 왔다.
국내 창업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전국의 사업체 수는 417.5만개 이며, 종사자 수 또한 2,271,7만 명으로 전년대비 7.2만개(1.8%). 48.2만명 (2.2%)으로 증가하였다. 
창업의 동기 또한 다양하며 영리기업의 경우 창업이후 이윤 추구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기업들은 승승장구 하고 어떤 기업들은 매일 힘들어하며 다른 기업들을 부러워만 한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
경쟁사 대비 기술력이 뒤쳐지거나, 조직적인 문제,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는 등 그 문제점은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중에서는 필자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 시작이 되는 연구개발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R&D 지원 사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에게 연구개발(R&D)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중요시 되는 분야일 것이다. 
COVID-19, 4차 산업 혁명, 디지털 전환 등의 거시적 변화는 서비스 기업의 연구개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술기업과 서비스 기업 모두 연구개발에 대해 자유로워 질 수 없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컨설팅을 수행하다 보면 어떠한 대표님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지원정책을 활용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승승장구한다.
반면 어떠한 대표님들은 정부과제를 지나치게 많은 서류로 인해 번거롭다고 여겨 기피한다. 그래서 자기 자본을 투입하여 기술개발을 수행하기도 한다.
 경영학에서는 대표적인 전략 이론이 존재한다. 그 이론은 '자원 기반 이론 (RBT: Resource-Based Theory')이다.  
즉,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하여야 기업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전략 이론이다.

대표님들과 면담할 때마다 자주 이런 조언을 한다. "정부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 하시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됩니다.
기술개발은 정부정책을 지원받고 기술개발이 완료된 이후 마케팅이나 판로개척에 대표님의 자원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연구개발 지원금의 경우 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공정혁신 등에 소요되는 기술개발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지원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마당(www.bizinfo.go.kr, 2021) 기준 약 1,100여개의 지원 사업이 공고되고 있다.
금융,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경영, 제도, 동반성장 등 각 분야 또한 다양하다. 또한, 정부지원 사업의 경우 각 부처 및 산하 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원 사업별로 지원 자격, 규모, 신청기간, 과제 내용, 제출 서류 등에 있어 다소 상이한 점이 존재한다.
 이러다 보니 기업은 어느 지원 사업에 신청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전략적 R&D 지원 사업 준비
지원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대표자 및 직무 담당자는 한 해가 시작되기 전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회사에 맞는 지원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지원하기 위한 자격 요건은 충분한지 미리 확인하여 선정률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
 지원 사업은 크게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한 발표 평가로 이루어져 있다.
1차 서류 심사에서는 개발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대한 차별성, 독창성, 시장성 등의 내용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며 
구성인력, 대표자의 이력 등을 보면서기술개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2차 발표 평가는 질의응답을 통해 서류의 내용 사실 여부와 과제 지원시 정상적으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기업인지 확인하는 심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개발 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개발 과제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과 세부 개발내용 등에 대한 내부 인원 간의  목표 공유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기업의 규모, 과제의 성격, 자격 요건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적합한 지원 사업인지를 판단하여 신청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개발 지원 사업의 경우 상환의무가 없는 지원금이나 성공기술료 라는 약 10%의 정부지원금 (부처별, 지원 사업 상이함)의 비용을 납부하여야 한다.
사업 선정 시 기업 입장에서는 영업이익의 실현과 같은 효과 또한 존재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으로 기업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업설립 이 후 바로 신청하는 것보다 준비를 통해 선정률을 높이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개발 (R&D) 사업은 7년을 기점으로 대상과 자격 요건 등이 엄격해진다. 기업은 7년 이내에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참여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다면 연구개발 사업의 선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 할 필요가 있다.
선정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점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다.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가점 항목 들이 있으니 지원기업마다 업종과 업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벤처기업인증은 2021년 2월 12일부로 인증의 유형과 절차, 방식 등이 변화되었고 그동안 기술보증재단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이 진행하던 
벤처 확인 업무가 민간기관으로 위탁되면서 생태계 전문가로 구성된 벤처확인위원회가 결성되며 전문평가기관은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로 역할이 국한되었다. 
 벤처기업인증의 유형은 벤처투자유형, 연구개발유형, 혁신성장유형, 예비벤처기업 등 4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 벤처 투자유형의 경우 12개 인정 투자자
유형에서 8개 유형이 추가 되었으며 연구개발유형은 기업부설연구소 뿐만 아니라 연구전담 부서, 창작전담부서 중 한 개 분야만 보유해도
연구개발유형으로 가능하게 되었고 평가전문기관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으로 변경되었다. 벤처기업인증의 평가 지표도 새롭게 마련되어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 평가를 기반으로 성과와 기반활동이 반영되었으며, 벤처기업인증 유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되었다.
 창업 기업의 성공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훌륭한 기업가 정신, 차별화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사업에 적합한 팀원과 자금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이 제공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이 필수적이다.
자원이 부족한 창업기업이 미래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생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원 자금인 연구개발 (R&D) 자금은 기업의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기업의 생존률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이다. 

마지막으로 초기 기업의 연구개발 (R&D) 준비와 지원 사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패키지 및 지자체 지원 사업을 1차적으로 지원받아 창업을 한 경우 1년 동안 기업의 형태를 갖추고 매출을 발생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업의 형태는 고용창출, 지식재산권 확보, 인증 등이 될 수 있다. 특히 매출은 향후 연구개발 (R&D) 지원 사업과 비 R&D 지원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초기 및 7년 이내의 기업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시행(www.smtech.go.kr)하는 사업이다. 
매년 12월 말 통합공고를 게시하고 1년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초기 기업이 가장 많은 접근하는 사업으로는 산학연 기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첫걸음 과제)이 있다.
 이외에도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각 지원 사업은 신설 및 개편되기도 하지만 매년 유사하게 지원되는 사업들이 많으므로
기업은 각 지원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R&D)로드맵을 수립하여 전략적인 접근으로 기업의 생존률 향상에 잘 활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현진, 박지선 
한국기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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