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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인터뷰 : (주)게더링 대표 김대일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2/10/21 09:50
  • 조회수587


 '마이캠퍼스'를 운영하는 청년 창업가, 

(주)게더링 대표 김대일 




대학 동아리 '마이캠퍼스'를 운영하는 (주)게더링의 김대일이라고 합니다.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꽃이며 많은 대학 청년들이 자기 개발과 친목, 취미 공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저는 대학 재학 시절 영어 동아리 회장, 운동 동아리원, 미술 동아리원으로 대학 생활을 보내며 다양한 값진 경험을 하고 동아리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동아리들은 그러지 못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계속 지속되면서 많은 동아리가 존폐 위기를 겪고 있으며 아직도 수기로 동아리 회원 관리를 하며

종이에 의존하여 동아리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주변 동아리 회장들에게 시장조사를 해보니 제한된 동아리 홍보 공간과 비효율적인 동아리 운영 및 회원 관리 방식의 불편함에 대한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동아리는 작은 사회이며 추후 사회생활 연장, 인맥, 그리고 취업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어떻게 하면 다가오는 MZ 세대들에게 보다 유익한 동아리 활동의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침체 중인 동아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이캠퍼스'를 출시하여 디지털 및 자동화된 대학 동아리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도전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창업에 도전한 계기는 동아리원들과 가까운 지인 회장들의 도움과 제안이 컸습니다. 제가 동아리 운영과 활동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불만을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며 해결 방법을 토론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한 동아리들의 수요를 느꼈지만, 저만의 착각일 수도 있어 약 70명 되는 동아리 회장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고 각 대학교 총 동아리연합회에 방문하여 시장조사를 철저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이 들어간 아이템은 그냥 하나의 작품이고 시장이 원하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나온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약 1,000명 가까운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창업 지원 사업을 지원하여 1차 '마이캠퍼스'앱을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앱도 1년간의 시장 테스트를 통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시장이 원하지 않는 기능 및 디자인이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을 하여 2차 앱을 새롭게 개발하여 새롭게 개발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약 7,000여명이 가입을 하였으며 약 500개의 동아리

13곳의 대학교와 MOU를 체결을 하였습니다. 한 명 한 명씩 가입이 될 때마다 왠지 모르는 성취감 때문에 창업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사업 아이템의 차별점이나 가치는 무엇인가요?

대학 동아리는 다른 일반 모임과는 다르게 각 학교 총 동아리연합회 소속으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마이캠퍼스'에서 총 동아리연합회는 중앙동아리 개설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기능은

총 동아리연합회의 동아리 운영진 대상과 동아리에 가입된 모든 회원 대상에게 전용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임 앱으로 유명한 네이버 밴드나 소모임과 달리 동아리에 특화된 기능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현재 개발 중인 취향 기반 동아리 추천 서비스를 통해 재학생 및 신입생은 맞춤형 동아리 추천 서비스를 받게 되어 앞으로 보다 더 많은 가입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대학의 각 총 동아리연합회와 함께 홍보하여 재학생과 신입생이 이 서비스를 통해 동아리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사업 초기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창업 초기에 외부 개발업체를 의존하여 비용과 시간적인 여유가 많이 없었으며, 개발자가 없어 개발에 무지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인들을 통해 개발자와 마케팅, 디자인 팀원들을 만나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고용하였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개발자와 마케팅 및 디자인 팀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 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자체 개발 능력을 키워 사내에서 '마이캠퍼스' 기능 개발 및 유지 보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외주 용역사업을 맡아 사업 자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동아리 같은 환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출근은 10시이지만 서로 맡은 역할을 끝내면 퇴근은 자유입니다. 더 좋은 복지 환경을 못 만들어줘서 미안하지만 같이 일 하는 게 재미있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창업 이후 모든 대표분들이 공통으로 겪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 사업 아이템으로 이 세상을 바꿀 거야. 내 아이템은 혁신이야'라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초기에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사업 시작 후 1년이 지나고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템을 사용하겠지.' ' 내 아이템이 너네들이 원하는 것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낮은 자리에서

고객을 봐야 된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미처 알지 못한 것에 대해 매일 새롭게 알게 되고 추가적인 시장 조사를 통해 항상 내가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제 월급도 없고 사업에 대한 발전이 없다고 생각이 들면 사업을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매일매일 하였지만 그런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였고 

지금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초기에 많은 학교와 대학생들이 '마이캠퍼스'를 사용해 줄거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초기에 착각을 빨리 알아차렸다면 다른 방안으로 마케팅과 

사업 운영을 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업의 장·단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창업을 하게 되면 자유는 있는 것 같습니다. 허나 그 자유에는 많은 책임을 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표라는 직책이 창업 전에는 한가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창업을 한 후에는 

이리저리 많이 왔다 갔다 해야 되며 회사의 모든 업무에 대해 알고 있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이 가끔 부담으로 올 때가 있습니다.

직장을 재직 중일 때는 한 명의 직원으로서 하나의 업무에 치중했다면 창업을 하여 대표로서 모든 직원의 업무 성향과 진행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는 내년 총 동아리연합회 50곳을 대상으로 서비스 진행을 하고 회원 2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가 상권 쿠폰 서비스를 재시작하여 연 매출 6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혹시 코로나가 잠잠해져 대면 수업이 가능하게 될 시 각 총 동아리연합회와 함께 교류전을 기획하여 '마이캠퍼스'를 대외적으로 홍보하여 더욱 보람찬 동아리 활동의 기회의 장을 다가오는

세대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창업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기 아이템의 시장 검증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한 아이템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지 내가 만들고 싶어서 하는 아이템인지 

아니면 시장에서 원하는 아이템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고 사업의 시작 타이밍을 고려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비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세상에는 이미 다양한 사업 아이템이 나와 있습니다. 허나 그 사업 아이템 중에서도 고객들을 완전히 만족하게 하는 아이템은 드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모든 상황이 왜?라는 문제를 대입하여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에 힘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실까요?

저희 '마이캠퍼스'는 다가오는 MZ 세대들에게 동아리의 유익함과 재미, 그리고 청춘들의 열정과 취미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합니다. 




게더링 대표

김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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