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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인터뷰 : 팸닥터 대표 김보람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2/12/29 16:55
  • 조회수112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마음에 새기며, 

오직 소비자의 건강증진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는 기업

'팸닥터' 대표 김보람 



저는 가정의과 전문의 의사이며, 의학의 여러 영역 중에서도 영양 의학, 기능 예방 의학, 비만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의사 일을 하며 질병을 치료하기도 하고 질병 예방하기 위해 진료를 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진료실 안에서의 의사 일도 훌륭하고 귀한 일이지만, 병원을 찾아오지 않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올바른 건강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나아가서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어 병원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기업의 비전과 사명은 병원 안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했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마음에 새기며, 오직 소비자의 건강증진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즉, 병원 밖의 의사이지만 저는 사명과 신념은 의사 가운을 입었을 때와 지금 창업가로서 일할 때나 동일합니다. 그래서 2021년 8월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에 도전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요즘 코로나 시대, 고령화 시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영양제, 건강기능 식품들을 많이 챙겨드시는데요. 진료실로 찾아오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 여러 가지를 드시고 계시지만

효과를 못 느끼시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하여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료실로 내원하는 분들에게는 제가 꼭 말씀드리고 권고하는 부분입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관리시에 몸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보다 먼저 자연식품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그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으로 채워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먹는 인스턴트 등 아무거나 드시면서 영양제 건강기능식품만 한 움큼씩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분들, 환자분들도 자연 식품으로

관리하고 싶고 건강에 좋은지는 알지만 번거롭게 생각하시고 내 건강 상태에는 어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모르신채 영양제를 드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비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자연식품으로 편리하게 건강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아이템의 차별점이나 가치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별점은 자연식품을 내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이런 역할을 영양제가 많이 담당했는데요, 합성 영양제에서 인공 화학물질이나 합성 첨가물에 대한

염려를 가지고 계신 고객분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저희 제품은 식품을 기능적으로 분류하여 영양제에서 인기 있는 시장성 있는 제품을 대표하여 12가지 이상의 제품들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앱/웹을 통해 1분외의 간단한 자가문진 후 소비자의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패키지가 구성되어 정기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1분, 한 달에 5만원의 투자로 내 몸에 맞게, 편리하게, 자연식품으로 건강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다음 단계로는 맞춤형 헬스케어와 온라인 의료 상담 채널 운영을 통한 '내 손안에 온라인 주치의'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건강관리할 수 있는 제품 제공과 전문의사의 질병예방을 위한 온라인 주치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100세 시대에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사업초기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학업과 병원 진료 등 소위 말하는 진료실 안의 업무만 하였기 때문에 창업이라는 것은 새로운 분야이며, 아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창업을 하신 분들도 없었기 떄문에

조언과 자문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꿈과 비전 하나로 몸 하나만 병원 밖으로 나왔지, 아는 것이라고 없는 백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정부 지원기관의 지원사업과

여러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꿈을 가지고 의학을 공부했던 마음으로, 처음부터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것에 대해 경험하고 배워나가씃ㅂ니다.

그리고 여러 지원사업을 통한 길 안내 뿐 아니라, 생각하던 아이템을 실제 현실로 구체화 해 나가며 시제품을 제작하는 자본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4-8월 까지 4개월의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예비창업자 단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였습니다. 현재는 초기 스타트업으로 앞으로 기업의 초반을 함께 닦아나갈 팀원과 직원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모든 지원 사업이 감사하고 저희 기업을 믿고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해서 하나를 뽑기가 어려운데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말씀드리자면, 바이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전했던 기억입니다.

상금이 큰 건 아니었지만, 제가 처음으로 창업가로서 참여해서 당선이 되었던 경험이었는데, '처음'은 늘 기억에 남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제 아이템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는 있었지만,

처음 가는 길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면, 그 큰 무대에서의 경험과 당선 이후로 제 아이템에 대한 자신감과 더 큰 그림과 비전을 세워보며 추진해 나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창업의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엉뚱하다. 4차원이다. 다재다능하다."이런 말들을 자주 듣곤 하였습니다. 그런 기질을 가진 저에게 창업가는 '의료 서비스'를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고 '자연식품'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고,

조금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고, 그것을 실현해나가는 것이 매우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업무와 짜여진 스케줄대로 하던 것들이 저에게는 조금 힘든 일이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고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여러 가지 꿈들을 잘 구체화하여 체계적인 시스템과 그 것을 위해 기업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며 요즘에는 기업을 어떻게 경영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창업을 하며 아이템에 대해 제품개발, 원료 구입, 공장 선택, 디자인, 홈페이지 제작 등

모든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창업가로서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창업가는 모든 것을 잘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웃음)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2021년 12월 1일 자사 1차 시제품이 정식 출시되어 현재 시장검증을 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피봇팅하여 2022년 1월 2차 시제품이 와디즈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판로처 확보하며 2022년 2월 1차 2만 개 대량 생산을 하고 2022년 정기구매자 3000명으로 매출 18억, 2023년에는 정기구매자 10,000명으로 60억, 24년도에는 해외 진출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

아이템 다각화 전략에 따라 매출 6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업 브랜드 포지션은 "가정의학과 의사가 직접 개발한 소비자의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푸드"로 전문성, 신뢰성, 기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며, 타겟 고객층은 기존에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드시고 계신 고객 중 인공 화학물질에 대한 염려를 가지고 계신 30-50대 기혼 여성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내년 12종 이상의 맞춤형 주스 출시와 23년 앱을 통한 맞춤형 주스 추천 서비스를 완료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5조원에서 10%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성장ㅈ에 따라 자사의

시장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업을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창업을 시작 하기 전 빈 종이에 내가 이 기업을 통해 이루어가고자 하는 가치와 신념을 적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내가 현재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적어보는 시간,

계획을 세우는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저는 매일매일 이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 이것을 하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창업가 대표로서 많은 결정과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쁨과 순간의 이익을 위해 기업의 큰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저도 늘 주의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창업한지 반 년도 되지 않았지만,

창업하며 기쁜 일도 있고 외롭고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기업의 큰 비전과 계획을 그려보는 시간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나에게 맞는 지원 사업들도 체크하고, 

창업단계별로 지원 사업도 확인하며,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비)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꿈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그 푯대를 향해 달려가십시오. 그러면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기쁜 일이건 슬픈 일이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임을 믿으십시오.

잠시 넘어져도 멀리서 보면, 그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겸손함으로 두드리고 구하십시오. 주위에 돕는 손길에 늘 감사하십시오.

저도 얼마 전까지 예비창업자였는데 벌써 이런 말씀을 드리기에는 너무 앞선 거 같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많인 받는 질문은 "안정적인 일을 그만두고, 쉽지 않은 결정이지 않았나요?"이었습니다. 제 대답은 "아니오.어렵지 않았습니다."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어떤 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꿈을 가지게 되면, 끝까지 될 때까지 해왔습니다. 꿈과 비전이 생겨서 안정적인 일을 그만두는 것은 저에게는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함께해 주시고, 도움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멘토님들, 여러 지원 기관과 담당자분들에게 진심의 감사드립니다.

꿈은 있어도 그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들이었습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소비자분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팸닥터 대표

김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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