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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스타트업 미래를 좌우한다.

  • 작성자최고관리자
  • 작성일2022/08/01 11:45
  • 조회수188
리더십이 스타트업 미래를 좌우한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창업(startup) 열풍 속에 빠져있다. 2021년 기준, 32개 정부기관에서 1994개 이상의 사업이 존재하며, 그 예산 규모는 자그마치 1조 5,179천억으로 2020년도 대비 662억 (4.6%)증가 하였다. 이러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창업 지원정책은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각종 지원 정책과 비교해 보아도 양적, 질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세부적으로 중기부의 신설 법인 수 집계를 확인해 보면 2018년 10.2만개, 2019년 10.9만개, 2020년 11.3만개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인 창업 지원 사업 확대 및 확설화 노력으로 신설 법인 수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등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급속히 팽창하고 발전하는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생 스타트업 증가 숫자만큼 중요한 것은, 이 많은 창업기업 중에 어느 정도가 안정적으로 생존하며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는 것인가 가장 중요한 숙제일 것이다. 중기부에서 조사한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에 따르며 국내 창업기업의 5년 차 생존율은 29.2%로 집계되었다. 이는 OECD주요국 창업기업 5년차 생존율 41.7%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창업기업 중 5년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는 예술, 스포츠, 여가서비스업(헬스장, 실내경기장 등)으로 81.6%에 달했으며 숙박, 음식업종은 80.9%, 도소매업은 74.0%,
청소, 경호, 여행사 등 사업 지원 서비스업은 73.7% 순으로 집계되었다. 참고로 국내 업종 중 5년차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제조업이었지만 이 역시 생존율이 39.9%에 그쳤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OECD 주요국에 비해 턱없이 낮으며 업종 간 편차도 매우 큰 것으로 보여 진다. 결국 창업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는 경제 선순환 효과에 대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고민 없이 양적 성장 위주의 선심성 창업 지원 남발로 인한 결과는 아닌지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여타의 선진국들과 달리 유독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의 5년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Harvard Business Review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는 창업가의 리더십이 
스타트업의 실패 배후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장희월(2021), "창업 리더십이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논문에서는 창업가의 리더십이 기업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창업가의 리더십이 창업기업 성장의 핵심 요인 (Key Factor)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위 결과를 토대로 통상 스타트업이 경영상 난관에 부딪히는 일은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 출시, 자금 부족, 팀 구성 실패 등 내부 인력 관리 어려움, 사회적 내, 외부 환경요인 장애, 강력한 경쟁 제품 출시 등
셀 수 없이 다양하지만 스타트업 대표의 잘못된 리더십 부재 또한 사업 실패의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 관련 연구들의 주된 골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필자가 멘토링 중인 스타트업 대표들 중 상당수는 제품과 서비스가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상황에서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전략 등이 아니고
대부분 리더와 팀원들 간의 팀 빌딩 관련 소토 옹류 즉 미성숙한 리더십으로 인한 인간관계 문제가 다반사였다.

결국 리더십이란 사람 관리 본질적 전략 기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 창업 전과 창업 후 상황에서의 리더십 메커니즘에 대한 충분한 준비나 계획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사업 운영에 큰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리더란 따르는 사람이 있는 사람을 뜻하며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결국 그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처음이자 끝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리더의 역할 수행은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사실 여러 다양한 이유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리더의 역할 즉 리더십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거나 전문적인 교육 또는 컨설팅을 접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이러한 리더십의 부재는 내부 인력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더불어 경영 안정성에 큰 손실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스타트업 창업가의 리더십이란 절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한정된 자원과 시간 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야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경제적 비용을 치르며 리더십을 발휘하기란 절대적으로 어려우며, 과업 지향적 리더십과 관계 지향적 리더십을 적절히 중용하며
최선의 의사결정을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게 경영 시스템에 녹이는 노하우를 조직 리더는 깨우쳐야 한다. 이것은 리더십에 대한 꾸준한 성찰과 학습을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바쁘더라도 꼭 참여하여 성공적 스타트업 창업가로서 거듭나길 바란다. 특히 마지막으로 현직 창업 멘토로서 그리고 선배 창업가로서
꿈을 에너지는 바꾸는 필수 리더십 전략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안내하니 꼭 참고하고 적용해보길 추천한다.

첫 번째, 나부터 리더 하자
스타트업 창업가는 대기업과 같이 다양한 리더십에서 대한 옵션이 없으며 오롯이 본인이 모든 문제점을 돌파해 나가야 하므로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절실하다.
따라서 스스로에 대한 엄격한 목표와 기준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아성찰에 대한 본인만의 특화된 루틴과 실천 매뉴얼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창업가에 있어서 사업은 나의 거울이기에 내가 근면,성실히 사업을 운영하면 사업 또한 반드시 근면 성실하게 성장가도를 달릴 것이다.

두 번째, 배려가 긍정적 동기부여를 만든다.
리더십도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행동을 통한 결과물이기에 기본적 인간관계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배려가 높아지면 우정,신뢰,상호존중,온정,상호협력의 정도 모두 다 커지며 우호적 조직 문화 형성에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
또한 모든 조직원이 명확하게 조직의 목표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매일 목적 있는 질문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직원들이 매일매일 조직 비전 달성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는 것만으로 긍정적 동기부여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세 번째, 스스로 행동하게 만들어라
권위성에 밑바탕을 둔 리더십이나 규제가 심한 업무 환경을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려는 리더는 성과주의적 결과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좋은 팀원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최소화된 자원으로만 버텨야 하는 스타트업 창업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파격적인 권한 위임 (Empowerment)과 자율성을 보장하여 팀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성과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아 보도록 한다. 팀원들은 결정권이 자기에게 있다고 느끼는 순간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발동해 엄청난 성과 창출을 유인할 가능성이 높아짐을 경험해 보아라

네 번째, 칭찬 리더십을 생활화 하라
팀원들에게 어떤 사람이 최고의 리더인지 질문하면 상당수가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모 스타트업 대표는 매일 아침 출근 시 왼쪽 주머니에 동전 3개를 넣어두고 직원을 칭찬할 때마다 오른쪽 주머니로 동전을 하나씩 옮겼고 퇴근 시엔 항상 오른쪽 주머니에
동전이 3개가 있었다고 한다. 이 일을 꼬박 1년 동안 연속적으로 했고 그 결과 팀원들과 회사 사기가 크게 올라 회사 성장에 큰 발판이 되었다는 놀라운 결과를 이야기했다.
이러한 칭찬 리더십을 통해 리더는 팀원들에게 본능적 확신을 부여하고 팀원도 리더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행동함으로써 조직 내 긍정적 선순환을 통한 강한 팀워크가 발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위 네 가지의 리더십 전략을 즉각 실행해 보자. 당신도 분명 성공한 창업가가 될 자격이 있음을 확신한다. 


김지웅
디지털경영혁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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